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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계좌의 특징과 장점(국내 상장 해외 ETF 거래에 최적화된 계좌)

by (^ㅛ^)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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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는 국내상장 해외 ETF 거래에 최적화된 계좌"

 

 

ISA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CMA나 주식거래계좌처럼 별도의 계좌번호를 가진 새로운 계좌가 하나 생기게 됩니다.

 

 

특징

1. 1년에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최대 한도는 1억 원

    ※ 당해 채우지 못한 연간 납입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됨

    ※ 만약에 ISA계좌에 돈을 넣었다가 빼게 되면 뺀 금액만큼 연간 납입 한도가 줄어듦(인출하는데 횟수 등 제한은 없음)

 

2. 가입 후 3년 이상 유지한다면 ISA계좌에서 발생한 순이익 중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 서민형 ISA 가입 조건은 근로소득 연 5,0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인 사람

 

3. 계좌 내에서 여러 상품의 순이익을 통산함

 

4. 비과세 금액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9.9%로 분리과세

 

5. 만기 시 연금으로 전환하면 추가적인 세제혜택이 있음

 

6.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개인이 마음대로 계좌 내에서 주식 등을 사고팔 수 있음

 

    

장점

1. 국내 상장 해외 ETF 같은 경우에는 순이익의 15.4%를 세금으로 떼게 되는데 ISA계좌에서는 절세효과가 제법 큽니다.

15.4%와 9.9%의 차이는 고작 5.5%밖에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목돈을 안정적으로 은행에 예금했을 때 막상 이자가 몇 만 원 되지 않아서 실망했던 경험이 많을 겁니다.

 

만약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5,000만 원을 투자해서 5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주식 거래 계좌에서는 77만 원을 세금으로 떼가지만 ISA계좌에서는 (200만 원엔 비과세를 적용하므로) 300만 원의 9.9%인 29만 8천 원만 세금으로 내게 됩니다. 77만 원과 29만 8천 원은 40만 2천 원의 차이로, 이는 수익(500만 원)의 8.04%나 되는 큰 금액입니다.

 

※ 참고로 세전 수익률이 연 4.46%인 회사채에 5천만 원을 6개월 정도 투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세 후 93만 5천 원 정도입니다.

 

2. 어차피 나스닥이나 S&P 같은 건 3년 이상 들고 가는 장기투자이므로 중간에 예상치 못하게 목돈을 빼야 될 일만 없으면 ISA에서 매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3. 주식뿐 아니라 예적금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이자 및 배당에 9.9%의 비교적 낮은 세율 적용되기 때문에 ISA가 당연히 유리합니다.

 

 

 

결론

1. ISA는 연금계좌처럼 초 장기 투자를 하는 계좌는 아니고 중기(3년) 투자 정도의 계획이 있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상품인 것 같습니다.

 

2. S&P나 나스닥 지수 같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수에 ETF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그 투자 예정 금액 중에서 연간 2천만 원까지는 ISA를 이용해서 국내상장 ETF 사는 게 나아 보입니다.

 

3. 해외 주식 양도소득에는 1년에 250만 원까지 비과세가 되는데 ISA 계좌의 200만원 비과세랑은 독립적인 개념이므로 두 가지 세제 혜택을 적절히 모두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해외 주식 개별주에 투자하여 1년에 250만원까지 비과세 받고,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는 ISA 계좌에서 비과세 받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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