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직 9급 시험 결과: 자신의 등수를 확인하는 방법

공무원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합격예측 서비스 중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합격예측 서비스는 공단기 합격예측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용자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용자 수가 많다는 말은 곧 표본(성적 입력 데이터)이 많다는 것입니다. 표본이 많을수록 통계적으로 신뢰도가 상승합니다. 괜히 불안한 마음에 여러 사이트의 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 의미 없습니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 하나만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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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수가 중요한 이유

공무원 면접 제도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무원 면접은 우수/보통/미흡으로 평정됩니다.

 

면접에서 우수를 받으면 필기시험 성적과 상관 없이 최종 합격

보통을 받으면 우수를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 보통을 받은 사람들끼리 필기시험 성적순에 따라 우열을 가려 최종 합격

미흡을 받으면 필기시험 성적과 상관없이 최종 불합격

 

※ 공무원 면접 특성상 적극적으로 수험생들에게 우수나 미흡을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제 느낌 피셜로 보통 국가직은 2~30% 미만 비율로 수험생들에게 우수를 부여하고 지방직·서울시는 5% 미만 비율로 수험생들에게 우수를 부여합니다. 

 

만약 최종 선발인원이 100명이라고 하고 면접을 130명이 응시했다고 치고, 우수를 받는 사람이 30명(23%) 정도라고 하면 이 시험에서 보통을 받고 합격하는 사람은 100명이 아니라 70명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국 면접에서도 최종 합격하기 위해서는 최종 선발인원의 0.7~0.9 배수 안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 참고로 필기시험성적 1등부터 100등 중에서도 면접 우수자와 보통자, 미흡자가 골고루 탄생합니다.

꼭 면접 우수자는 필기시험 성적 101등~130등 사이에서만 탄생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필기시험 성적 101등~130등 사이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면접을 열심히 준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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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신이 몇 등인지 확인할 줄 몰라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아서, 자신의 등수를 합격예측 서비스에서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공단기 기준)

※ 준비물: 엑셀

 

1. 막대그래프를 클릭합니다.

2. 위 그림 아래에 막대그래프 안에 포함되어있는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3. 명단을 전체 다 드래그하여 블록을 설정해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 명단만 드래그할 것이 아니라 나와 동점인 사람 명단까지 드래그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필기시험 합격을 해서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동점자 수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최종 선발인원이 100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내 등수가 120등인데 나와 동점자가 50명이라고 치면. 119명만 면접 응시의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명에게 모두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기존의 기준(면접 응시 인원을 최종 선발인원의 1.2~1.5배 수정 도로 맞추는)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4. Ctrl+C를 눌러 복사합니다.

 

5. 엑셀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6. Ctrl+V를 눌러 붙여넣기 합니다.

 

 

7. 내 위에 몇 명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Ctrl+F를 눌러서 내 아이디 앞자리를 입력하면 쉽게 내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8. 나와 동점자가 몇 명인지 확인합니다.

면접대상자 선발할 때와는 달리,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때에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시켜줍니다. 최종 선발인원이 100명인데 우수를 20명이 받았다 치고, 21등부터 99등까지는 필기시험 성적이 모두 각각 다르다고 칩시다. 99등부터 120등까지 모두 필기시험이 동점이라고 치면 100등 보통을 받은 사람이 합격했으므로 120등 보통을 받은 사람도 합격시켜줘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2017년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면접에서 미흡만 받지 않은 사람은 모두 합격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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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인원이 100명인데 내가 75등 정도 하고 있다면 → 안심

 

80등이 넘어간다면 → 똥줄

 

100등이 넘어간다면 → 빡세게 준비(깔끔하게 면접 포기하고 다음 필기시험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