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6 수험생 슬럼프 극복 방법 알려드립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큰' 슬럼프를 겪어본 적은 없다. 성격 자체가 한번 결심한 일은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간다. 물론 수험 중간중간에 가족이 아프거나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등의 작은 어려움은 있었다. 그래도 그때마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다. (내 MBTI 슈퍼파워가 마인드 컨트롤이다) 다시 말해 며칠 동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 슬럼프에 빠진 적은 없다. (어려움에 대해 느끼는 바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내가 겪었던 어려움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감히 헤아리기도 어렵다. 이를테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어 수험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몸이 아파서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 수도 있다.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어려움이 다르다고 또다시 강조하지만).. 2021. 4. 30. 공시생 수험 스트레스 안 받는 법 일정기간(1년 즈음?) 이상으로 수험생활이 길어지면, 수험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바로 예민보스가 되는 것이다. 각종 소리와 자극에 민감해지게 된다. 내가 익숙한 환경(온도, 소음 등)이 내 취향과 다르게 갑자기 바뀌면 극도의 분노를 느끼게 된다.(feat. 성격파탄) · 옆 사람이 펜을 책상에 던지는 소리 · 열람실에서 발 쿵쿵거리면서 걸어 다니는 소리 · 향수(스킨)냄새 · 책장 세게 넘기는 소리 · 이어폰을 크게 틀어서 이어폰 밖으로 새어 나오는 소리 · 펜 똑딱거리는 소리 · 추운 에어컨 바람 · 책상 위에 가방 세게 올려놓는 소리 노량진의 모든 독서실 문에는 제발 조용히 좀 해달라는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나는 어느 정도까지 예민했었냐면, 독서실 총무가 열람실 .. 2021. 4. 29. 공무원 면접 스터디 운영 방법 꿀팁 공유 스터디 운영방법에 대하여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을 스터디 운영 팁과 면접 요령에 대해 몇 가지만 적어보려고 한다. 1. 다대일 면접 준비할 때 면접스터디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할 때, 남는 사람(면접관 역할을 하지 않는)은 노트북을 켜고 핵심 워딩 위주로 타이핑 해주자. 모의면접이 끝나고 나중에 혼자 답변한 내용에 대해 복습할 때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다대일 면접에서 질문을 한 면접관만 바라보며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질문을 하지 않은 다른 면접관의 눈도 번갈아 가며 마주치면서 대답하는 연습을 하자. 보다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혹시 면접관 눈을 직접 바라보기 어렵다면 코와 입술 사이를 바라보자. 1.1. 자신의 모습 녹화하기 삼각대를 사용하여 답변자 본인의 카메.. 2021. 4. 28. 공무원 시험 합격하려면 스터디 꼭 해야 하나요?[스터디 운영 노하우] 스터디를 꼭 해야만 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필요한 경우가 있고 필요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수하게 공부만을 위한 목적으로는 사실 스터디가 굳이 필수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공부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이라면 스터디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물론 했었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하며 했던 기억에 남는 스터디들을 돌아보며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을 떠올려보며 스터디의 필요성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권장하는 스터디 운영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기억에 남는 (유익했던) 스터디 1.1. 공부 목적 스터디 1.1.1. 경제학 스터디 2017년 4월 즈음, 아는 공시생 친구가 저보고 경제학 스터디를 하자고 갑자기 제안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 3~4시간 정도 모르는.. 2021. 4. 27. 꼭 노량진에 가서 공부해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나요? 1. 자신에게 맞는 공부 장소 찾기(독서실? 집? 동네 도서관? 노량진?) 노량진에서 공부를 해야 합격하는 것인가? 집에서 공부하면 합격할 수 없는 것인가? 독서실이 좋은가? 도서관이 좋은가? 카페가 좋은가? 학원 빈 강의실이 좋은가? 공부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관리형 독서실도 한동안 유행했었고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예전보다 집공도 많이 늘었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본인 스타일에 맞게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정답이 없다는 것을 반드시 강조하고 싶다. 독서실에도 다녀보고, 도서관에도 다녀보고, 여기저기 경험해 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뭘 해야 합격하고 뭘 하면 떨어지는 절대 공식.. 2021. 4. 25.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없을 것 같이 막막할 때 읽으면 좋은 글 합격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방법 “제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요?”라고 먼저 합격한 지인들이나 학원 상담창구에 물어보면 하나같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들 답변한다. 그런데 말이 쉽지....... 공부를 막상 시작하고 보면 도저히 내가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먼저 합격한 선배들은 이걸 도대체 언제 다 공부했나 싶다. 수험 짬이 부족할 때 이런 막막한 기분을 다들 느낀다. 그런데 공부를 (열심히 제대로) 계속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응시한 직렬의 경쟁률이 30:1이고 내가 공부하고 있는 열람실에 수험생이 30명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내가 제일 먼저 열람실에 도착해서 착석하고 내가 밤에 제일 늦게 간다고 해보.. 2021. 4. 24.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